[속보] 국내 코로나19 신규 482명…내일 거리두기 개편

Է:2021-06-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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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1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을 나타냈다. 지난 16∼18일 사흘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으나 15일(373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400명대 확진자로는 13일(452명) 이후 엿새 만이다.

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 확산세가 다소 주춤한 양상이지만, 일상 속 감염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연일 300명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데다 전국적으로 식당, 성당, 실내체육시설, 학원 등 다양한 일상 공간을 고리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달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20일 발표한다. 자율과 책임에 방점을 둔 새 거리두기는 사적모임 인원 기준 완화, 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최소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82명 늘어 누적 15만7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07명)보다 25명 줄었다. 지난 13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 수는 일별로 452명→399명→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이다. 이 기간 500명대가 3번, 300명대·400명대가 각 2번이다.

1주간 하루 평균 약 471명꼴로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444명으로, 아직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45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3명, 경기 141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4명(77.6%)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15명, 대구 13명, 충남 12명, 충북·경남 각 10명, 제주 7명, 대전·울산·강원·전북·전남 각 5명, 광주·경북 각 4명, 세종 2명 등 총 102명(22.4%)이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 실내체육시설 및 강북구 음식점(누적 17명), 경기 안산시 성당(17명), 경기 화성시 어린이집(10명), 충북 진천군 보습학원(8명)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또 지난 15∼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전국택배노조 집회에 참석한 2명도 확진돼 현재 집회 참가자와 현장 투입 경찰관 900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23명)보다 3명 많다. 이 가운데 12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4명은 서울·경기(각 4명), 부산(3명), 인천(2명), 경남(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97명, 경기 145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총 364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1명으로, 전날(149명)보다 2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2만9106건으로, 직전일 3만6212건보다 7106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66%(2만9106명 중 482명)로, 직전일 1.40%(3만6212명 중 507명)보다 소폭 올랐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6%(1032만3154명 중 15만720명)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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