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맞춤형 교통복지’ 마지막 조각 맞추기 ‘부르릉’

Է:2021-06-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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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선 마을버스 운행’ 오는 26일 이서면서 시작
기존 행복콜버스, 으뜸택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등과 성과 기대

오는 26일 이서면에서 본격 운행되는 완주군 마을버스. 완주군 제공.

‘국내 교통복지 1번지’를 내세운 전북 완주군의 ‘맞춤형 교통복지’가 지선 마을버스 공영제의 단계적 운행을 통해 마지막 조각 맞추기를 시작한다.

완주군은 전주시와 협의해 전주 시내버스 지간선제를 시행키로 하고 1단계로 이서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선부문 마을버스를 오는 26일부터 운행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완주형 마을버스 도입’으로 지선노선의 환승지점은 종전 전주대에서 완주군 이서면 소재지로 바뀐다. 이후 군이 직접 운영하는 마을버스가 이서농협과 이서차고지에서 원마다리와 모산(용지), 대농, 원동, 구암, 대문안, 앵곡(콩쥐팥쥐마을) 등 7개 노선을 하루 18~20회씩 운행하게 된다.

마을버스 요금은 1인 500원이다. 차액 요금을 내면 전주시내버스를 최대 2회 환승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비전대에서 이서면 각 마을을 오가던 6개 노선(20·21·23·24·25·27번)은 폐지된다.

완주군과 전주시는 앞으로 2단계(소양면, 상관면, 구이면)와 3단계(삼례읍, 봉동읍, 용진읍) 개편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 마을버스 운행은 행복콜버스와 으뜸택시, 통학택시, 장애인콜택시 등 이미 펼쳐온 4대 시책과 함께 ‘완주군표 맞춤형 교통서비스’의 완성으로 가는 길목으로 분석된다.

‘행복콜버스’는 이용객 요청에 따라 읍면 소재지 등 주요 거점과 마을을 수요 응답형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이다.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사전예약제로 연중무휴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500원이다. 지난해 이용객은 8만5800명에 이른다.

‘으뜸택시’는 시내버스 승강장과 거리가 500m 이상인 산간, 오지, 벽지마을에서 주요 거점까지 정해진 시간에 운행하는 택시다. 8개 읍·면 38개 마을을 오간다. 이 택시의 운행요금 또한 500원이다.

‘통학택시’는 등·하교 통학이 힘든 중·고등학생을 위한 서비스다. 학기당 110~120명이 애용하고 있다. 이용요금은 1000원. 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이고 차상위계층은 반값에 이용할 수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예약콜 2대와 바로콜 8대 등 10대가 운영 중이다. 이용자가 2018년 8500여 명에서 이듬해 9700여 명, 지난 해 1만1050여 명 등으로 해마다 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교통은 곧 복지’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맞춤형 교통서비스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서지역 마을버스의 성공적 운행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완주=김용권 기자 yg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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