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세계박람회’ 김영주 유치위원장 선임…부산 유치 총력

Է:2021-06-13 14:07
:2021-06-1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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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내달 재단법인으로 출범
5대 그룹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
정부·국회 유치지원위원회도 곧 출범


부산시가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정부 대표(유명희 유치기획단장)와 박형준 부산시장은 오는 21~24일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에 직접 방문해 유치신청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시는 정부와 함께 지난 11일 김영주 전 한국무역협회장(전 산업자원부 장관)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에 합의 추대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전을 위한 진용을 구체화하고 있다.

박 시장은 취임 직후 난항에 빠진 엑스포 유치위원장 선임을 위해 정부와 재계와의 광폭 행보를 이어간 끝에, 정부와 국내 글로벌 5대 그룹의 지혜와 역량을 총동원하는 거버넌스 형태의 위원회 출범시켰다. 기업 총수 1명이 이끌던 기존 올림픽·월드컵의 유치위원장 선임 관례와 달리 신임 김영주 유치위원장은 재계의 유치 활동 지원과 외교역량을 최대한 끌어내고,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 등을 총괄 조정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하게 된다.


‘거버넌스형 유치위원회’는 정부와 부산시, 재계가 공동으로 참여해 분업과 협업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는 구조로 짜여진다. 민간유치위원장 내정으로, 조만간 구성할 ‘유치위원회’는 정계, 재계·언론·문화 등 분야별 대표 100여명으로 구성, 이달 중 구성안을 마련하고, 다음 달엔 재단법인으로 출범한다.

유치위원회에는 5대 그룹 총수가 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재계 그룹 임원급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한다. 5대 그룹이 보유한 홍보전문가와 유치 활동 경험자를 유치위원회로 파견하는 등 유치를 위한 홍보마케팅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유치지원위원회’와 ‘국회유치지원특별위원회’도 출범해 본격적으로 ‘2030부산엑스포’ 유치에 속도를 내게 된다.

세계박람회(월드엑스포)는 월드컵, 올림픽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제로 꼽힌다. 2030년 부산 북항에서 부산세계박람회가 열리면 우리나라 최초로 열리는 등록엑스포가 된다. 부산시에 따르면 2030년 월드엑스포 개최로 생산유발 43조원, 부가가치 유발 18조원, 교용유발 효과는 5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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