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닷새 만에 400명대를 기록하며 주말을 맞아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565명)보다 113명 줄어든 수치다. 누적 확진자는 14만7874명이다.
최근 추이를 고려했을 때 이날 확진자 수 감소는 주말·휴일 검사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건수는 1만2372건으로, 직전일(2만9471건)보다 1만7099건 적었다.
발표일 기준으로도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의 추세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발생이 419명, 해외유입이 33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수도권에서 총 329명(78.5%), 비수도권에서 총 90명(21.5%)의 확진자가 나왔다.
구체적으로 서울 174명, 경기 142명, 대구 14명, 부산·인천 각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전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세종·전북 각 1명 등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198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보다 9명 줄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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