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일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의정부시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신속한 의료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학대 피해 아동의 치료 및 보호 업무를 원활히 수행하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의료법 및 아동학대 처벌법 등 관련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피해 학대 아동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의료자문을 수행한다.
이에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시 유일의 학대 피해 아동 전담 종합병원으로서 피해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 제공의 최종 거점 역할을 맡음은 물론, 지정 의료기관 사이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됐다.
박태철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거점 병원으로서 지역 의료사회에 대한 의정부성모병원의 책임을 느낀다”며 “의정부성모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의료사회에 대한 의무를 다하며 아동학대 근절과 피해아동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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