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장과의 친분으로 ‘그알’ 방송?… SBS, 가짜뉴스 법적대응

Է:2021-06-01 07:25
:2021-06-0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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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씨 사망사건’을 다룬 뒤 각종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SBS는 가짜뉴스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SBS는 지난 31일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친구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가 SBS 부장과 형제여서 ‘그것이 알고 싶다’가 우호적인 내용을 방송했다는 허위 주장을 퍼뜨린 유튜버에 대해 강력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 유튜버는 이날 #한강 대학생 실종 #고것을 알려주마란 제목의 1분48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서 유튜버는 “A씨 법률 대리를 맡은 변호사 정모씨가 SBS 정모 부장에게 연락해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A씨에게 우호적인 내용을 방영해 달라고 요청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에 SBS 측은 “보도본부 소속 정 부장과 변호사 정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며 “시사교양본부에서 제작한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 내용에 대해 일절 관련이 없다”고 해명했다.

SBS 측은 또 “문제의 유튜브 영상이 인터넷 커뮤니티와 블로그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고 고 손정민씨 사건 관련 국민청원 카페에도 공유되는 등 악의적인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 29일 ‘의혹과 기억과 소문- 한강 실종 대학생 죽음의 비밀’이라는 주제로 손씨 사망 사건을 집중 보도했다. 제작진은 고인과 친구 A씨의 지인을 비롯해 현장 목격자, 대규모 업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대한 다채로운 시각을 전했다.

커뮤니티, 유튜브 등 온라인상에 무분별하게 퍼지고 있는 가짜뉴스도 언급했다. 이후 온라인 곳곳에선 다양한 의견이 쏟아졌다. 손씨 부친과 일부 시청자는 편파 방송을 했다고 주장했고 일각에선 해당 방송을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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