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무등산 쓰담 첫 산행…광주문화재단 10주년

Է:2021-05-2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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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까지 총 6회 매주 셋째 월요일에 무등산 환경보호


“무등산 쓰레기 우리가 담아옵시다”

광주문화재단이 24일 무등산 쓰담 산행을 시작했다. ‘전통문화관 사회공헌 무등산국립공원 정화활동’의 일환인 이 산행은 오는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총 6회 진행된다.

무등산 쓰담 산행은 무등산 등산객들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로 훼손된 등산로를 재정비하자는 것이다. 참여 대상자는 광주문화재단 직원과 일반시민(등산객)으로 전통문화관 앞에서 나눠준 ‘쓰레기봉투’를 받아 무등산 등산로(증심사 또는 약사암) 까지 함께 걸으며 무등산 주변 일대 쓰레기를 주워 오면 된다.

산행의 명칭은 무등산 주변일대 “(쓰)레기를 (담)는다”의 줄임말이다. 무등산을 “‘쓰담쓰담’ 위로해 준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광주문화재단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날 첫 산행에는 황풍년 광주문화재단 대표이사와 재단 직원 20여명 등이 참여해 전통문화관 일대부터 중머리재까지 등산로 주변 쓰레기를 주웠다.

참여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해 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바로 쓰기 등 개인 위생방역을 지키며 개인별 장갑을 끼고, 쓰레기봉투에 쓰레기를 담았다.

무등산은 광주의 ‘어머니의 산’이라고 불린다. 지난 2013년 국립공원, 2018년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됐다.

광주문화재단 황풍년 대표이사는 “걸으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무등산 쓰담 산행’을 통해 생활 속 환경보호 실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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