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해운대구 과태료 낸 임영웅 “법 기준 아쉽다”[전문]

Է:2021-05-13 11:08
:2021-05-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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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으로 서울 마포구청에 이어 부산 해운대구청에도 과태료를 납부한 가운데 재차 해명 입장을 밝혔다.

지난 12일 임영웅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는 “많은 분께 불편을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이라며 공식입장을 전했다.

임영웅 측은 다만 “해운대구 보건소에 저희가 사용해온 무니코틴 액상에 대해 성분표 등을 첨부해 충실히 소명했다”면서 “이에 관청은 무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7개월 전에 부산에서 사용한 액상이 현재 소명한 것과 동일하다는 검증이 어렵다는 사유로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법에 정한 과태료 부과 기준은 사용한 대상물이 담배 또는 니코틴이 함유된 것으로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과태료 부과 상황으로 보면 행위 자체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생각된다”며 “이것이 법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가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임영웅 측 입장에 여러 누리꾼은 “사과 입장 외에 구태여 불필요한 내용을 덧붙이는 의도가 뭔가” “과태료 처분에 법이 아쉽다고 말하다니 황당하다” 등의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은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 TV조선 사옥 대기실에서 흡연하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이어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미스터트롯’ 콘서트 현장에서 실내 흡연하는 모습도 재조명돼 논란을 키웠다. 임영웅 소속사 측은 꾸준히 무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전자담배였다고 해명했으나 누리꾼 및 임영웅 팬 측은 실내 흡연행위 자체에 문제가 있다며 비판했다.

다음은 임영웅 측 공식입장 전문
뉴에라프로젝트는 해운대구 보건소에 저희가 사용해온 무니코틴 액상에 대해 성분표 등을 첨부하여 충실히 소명하였습니다.

이에 대해서 관청은 소명한 내용으로 보면 무니코틴 액상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나, 7개월 전에 부산에서 사용한 액상이 현재 소명한 것과 동일하다는 것에 대한 검증이 어렵다는 사유로 과태료를 부과하였습니다.

법에 정한 과태료 부과의 기준은 사용한 대상물이 담배 또는 니코틴이 함유된 것으로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과태료 부과 상황으로 보면 행위 자체에 대하여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것이 법이 정한 기준에 부합하는가에 대해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나 뉴에라프로젝트는 더 이상의 혼란을 막고자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했으며 과태료를 납부했습니다.

본 사안으로 인하여 많은 분들께 불편 드린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노유림 인턴기자

“상처와 실망감 드려”…임영웅 ‘실내흡연’ 직접 사과
‘실내 흡연’ 임영웅 “무니코틴…혼란 막으려 과태료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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