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7명 내정…3단계 검증 완료

Է:2021-04-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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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상공계·전직경찰·교육계 등 전문인사 7명 구성
내달 3일 위원 임명, 6일 출범···본격 시범운영 돌입

박형준 부산시장과 진정무 부산경찰청장이 티타임을 했다. 부산시 제공

초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를 이끌 위원 7명 구성이 마무리됐다.

부산시는 초대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7명의 인선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초대 위원들의 임기는 다음 달 3일부터 오는 2024년 5월2일까지 3년간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월부터 각계 추천기관에서 추천한 위원들의 자격요건과 결격 사항 및 도덕성·전문성 등에 대해 3단계에 걸친 엄격한 검증절차를 거쳤으며 결격사유는 모두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자치경찰위원는 부산형 자치경찰분야 정책 수립과 추진 등을 총괄하고 자치경찰 사무에 대해 부산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한다.

우선 위원장에는 정용환 전 부산경찰청 보안과장이 내정됐다. 정 위원장은 경찰간부후보 31기로 경찰에 임용, 33년간 재직하며 생활안전·청소년·교통 등 자치경찰 분야를 비롯한 경찰행정 전반에 걸친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 특유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위원 6명을 보면, 인권전문가로는 아동 인권 보호 옴부즈퍼슨으로 활동해온 판사 출신의 전용범 변호사가 선임됐고, 아동·청소년 및 학교 안전 분야에서는 36년간 교육행정 일선에서 풍부한 현장경험을 갖춘 강영길 전 교총 회장이 선임됐다.

국가경찰위원회는 동의과학대 경찰행정학과 박노면 교수를 추천했고, 지역상공계를 대표해서는 박수관 부산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선임됐다. 위원추천위원회에서는 3차례의 회의와 심층 면접 등 철저한 검증과 심사 절차를 통해 백상진 부산외국어대 경찰행정학과 교수와 진동열 부산변호사회 부회장을 각각 추천했다.

시는 다음 달 3일 위원 임명 절차를 거쳐 6일 출범 행사를 할 계획이다. 6월 말까지 두 달간 시범운영을 진행한 뒤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위원회 출범에 앞서 위원회 사무국 조직(1국 2과 6팀)을 신설하고 부산시와 부산경찰청, 부산시교육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운영인력을 단계적으로 배치해 위원회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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