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골프 인생 이렇게 끝나는 것 원치 않는다”

Է:2021-02-25 16:19
:2021-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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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중 주변에 재기 의지 밝혀

AP뉴시스

자동차 전복 사고로 다리에 중상을 입은 미국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병상에서 재기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잡지 피플은 24일(현지시간) 우즈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응급 수술을 마치고 의식을 회복한 우즈의 심경을 전했다. 이 소식통은 “우즈가 자동차 사고로 자신의 골프 경력이 위험에 처할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즈는 자신의 골프 인생이 이렇게 끝나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우즈는 이전에도 허리 수술로 골프대회에 출전하지 못해 좌절감을 느꼈고 이번 사고까지 겹치면서 더욱 낙담했을 것”이라며 “우즈는 골프를 계속할 수 있는 어떤 방법이라도 있다면 그렇게 할 것이고 우즈가 조만간 자신의 미래에 대해 몇 가지 진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우즈는 올해가 복귀의 해가 될 것으로 기대했지만 불가능하게 됐다. 그것은 우즈에게 매우 실망스러운 일”이라며 “우즈도 이번 사고가 큰 역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과거에도 장애물을 극복했듯이 이번에도 다시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AP

앞서 우즈는 지난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에서 현대자동차 SUV 차량 제네시스 GV80을 운전하다 전복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 따르면 차량은 주행 도로에서 9m 이상 굴러 비탈에 측면으로 누운 상태였으며 구조 당국은 절단 장비를 동원해 우즈를 바깥으로 꺼낸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가 유일한 탑승자였으며 다른 차량과 직접 충돌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 당국은 “우즈가 과속 상황에서 중앙분리대를 넘기 전 차량제어를 하지 못했다”며 “음주나 약물 투약 정황은 없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 의료센터에서 수술을 받은 뒤 현재 회복 중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회복 속도가 아무리 빨라도 6개월 정도는 소요하게 될 것”이라며 “2022년에나 다시 경기에 나올 수 있고 그렇게 된다고 해도 기적 같은 일”이라고 전망했다.

문지연 기자 jym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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