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 서울 마라나타 교회
이영은 목사
요한은 천사가 마지막 재앙인 일곱 대접을 가지고 나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일곱 대접을 가진 천사는 천상에 있는 하나님의 증거장막에서 나옵니다.
일곱 대접에는 하나님의 진노가 가득 담겨 있었습니다.
마지막 재앙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입니다.
그 진노가 해결되기 전에는 아무도 성전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그러니 마지막 일곱 대접의 재앙은 반드시 일어나야 할 일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누구를 향하여 쏟아질까요?
일곱 번째 대접재앙의 대상이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겠지요.
짐승을 경배하고 그 표를 받은 자와 성도들의 피를 흘린 자들, 짐승은 마귀가 자기의 권세를 주어 그 능력으로 세상을 통치합니다.
명백하게 하나님께 반역한 세력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입니다.
진노가 쏟아 부어져 내린 재앙이 짐승의 표를 받은 자들에게 쏟아지니 알 수 없는 독한 종기가 나와서 살이 헐어 극심한 고통으로 이를 깨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 고통 중에도 자기들의 행위를 회개하지 않고 종기로 인하여 아픈 것 때문에 하나님을 비방하고 대적합니다.
이 모든 재앙을 행하는 권세를 가지신 하나님의 이름을 비방합니다.
하나님을 멸시하고 무시합니다. 이어서 하나님은 짐승의 보좌에 진노의 대접을 쏟아 부으시면서 직격탄을 날리십니다.
짐승이 통치하는 그 나라는 곧 어두워지고 사람들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지만
이번에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 때문에 더욱 하나님을 비방하고 모욕합니다.
그 뿐 아니라 오히려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하나님을 대적하여 전쟁하려고 사방의 왕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귀신의 영으로 온 세상을 속이는 말로 세력을 모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대적하여 싸우러 모여드는 것입니다.
그곳에 만왕의 왕이시며 만주의 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친히 흰 백마를 타고 오십니다.
그리고 심판으로 상대하셔서 공의로 이기십니다. 예수님은 대적자들을 오직 심판으로 상대하시는 것입니다.
공의로 싸우시는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짐승과 거짓 선지자는 대항할 힘이 없습니다. 진리의 말씀 앞에서 그들은 무력합니다.
급기야 전쟁의 결과로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이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며 그들은 둘다 유황불 붙는 못에 던져 졌습니다.
영원한 멸망으로 그들의 존재는 끝이 났고 그들은 역사 속에서 사라졌습니다,
누가 감히 온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비방하며 그분을 대적하여 맞서 싸우려고 하겠습니까? 그들은 창조주를 무시하고 창조의 질서를 거스르는 자들입니다.
그걸 보면 하나님의 재앙이 얼마나 정당합니까?
하나님의 백성은 징계 앞에서 회개하고 돌아오는 자들이지만 짐승을 따르는 자들은
징계 앞에서 더욱 하나님을 대적하고 싸우려고 합니다.
한편, 하나님의 마지막 진노가 쏟아지는 역사의 끝 시간에 이 마지막 재앙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한 무리들이 천상의 유리 바닷가에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일곱 대접 심판을 당하는 동안 하나님의 이름을 받은 종들은 미리 구별되어 보호 받고 있었던 것입니다.
짐승을 이기고 세상에서 벗어난 자들, 하나님의 이름을 가진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진노는 그들의 원한을 갚아 주십니다.
요한의 환상은 이땅에서 이루어지는 인간역사의 배후에 영들이 하는 일들을 보여줍니다.
결국은 온 천지의 주권자이시며 심판의 권세를 가지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보이는 인간 역사를 자기 뜻대로 이끌어가시는 게 분명합니다.
아무리 그분의 권세를 부정하고 멸시한다고 해도 하나님은 하나님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그 질서에 들어오는 게 축복입니다.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