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경기도 전 행정2부지사가 4일 국민의힘 의정부시갑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1일 ‘국회의원 선거구 조직위원장 공개모집’을 시작해 18~19일 접수를 받았다.
의정부시갑에서는 김동근 위원장을 비롯해 구구회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김시갑 전 경기도의원, 천강정 경기도당 치과의사네트워킹 위원장, 이문열 연세대학교 융합체육과학 선도연구소 전문연구원 등이 접수했다.
김동근 위원장은 1961년생 양주시 출신으로, 의정부공고와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영국 버밍엄대학원에서 지역개발 석사, 아주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한 김동근 위원장은 의정부시 부시장, 경기도 기획조정실장, 수원시 제1부시장을 역임했다.
김동근 위원장은 2017년 11월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하며 경기도 행정2부지사를 마지막으로 공직에서 퇴직한 후 정계에 입문했다.
김동근 위원장은 경기도 북부청과 의정부시 공직 생활 중 탁월한 업무능력과 추진력으로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큰 공헌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근 위원장은 “흩어진 의정부시 보수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 다가오는 선거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하겠다”면서 “불합리한 정책에 합리적인 대안을 내고 국민을 위한 정책을 제안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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