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29일 복지관 3층 강당에서 스포츠과학연구기업 ㈜포티움(대표 엄성흠, 이하 포티움)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포티움은 인체를 연구하고 다양한 기능의 발전을 예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연구 및 개발을 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업체는 국가대표를 비롯한 스포츠 선수들의 재활치료와 회복·기능성 의류 제작 등을 담당하고 있는 고려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 기업이다.
업무 협약식은 양 기관의 최소한의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발열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이루어졌다.
업무 협약에 따라 복지관과 포티움은 상호 협력해 뇌성마비인에게 재활운동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운동기능향상을 지원한다.
또 장애인 재활운동에 관한 임상 연구와 재활 관련 신기술 및 제품 개발 등을 위한 상호 지원과 협력활동을 펼치게 된다.
양 기관은 뇌성마비인과 그 가족들 삶의 질을 향상시켜 사회통합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류영수 관장은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뇌성마비인을 위한 보조기기의 개발로 뇌성마비인의 재활운동과 자립·자활을 위한 도약이 기대된다”며 “대국민 홍보 및 후원개발 확대애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성흠 대표는 “평창에서 개최된 패럴림픽에 재활 및 훈련복 개발을 담당했다”면서 “앞으로 뇌성마비인의 운동기능 향상을 도와 서울특별시 장애인 선수 양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복지관 내 별도시설인 서울시동북보조기기센터 양순식 센터장은 “뇌성마비인을 위한 새로운 보조기기의 개발관련 자문을 통해 양 기관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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