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 검체 채취 중 감염?…보건소 직원 감염 발생

Է:2021-01-06 17:58
ϱ
ũ

부산서 28명 신규 확진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연합

6일 부산에서 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가운데 1명은 요양병원 검체 채취 업무를 보던 보건소 직원이다. 최대 잠복기를 지나 안심했던 요양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감염경로 추적에 비상이 걸렸다. 나머지 대부분은 가족, 지인, 직장 동료 등 기존 감염자의 접촉 사례였다.


부산시는 이날 전날 오전 대비 28명(부산 2046∼2073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073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전날 오후에 9명, 이날 오전에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52번은 제일나라요양병원 환자다. 이 요양병원 최초 감염자 발생 이후 최대 잠복기가 지났는데도 확진자가 나온 만큼 보건당국은 병원 내 교차 감염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에 의한 감염인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제일나라요양병원 누적 확진자는 환자 45명, 직원 13명, 연관 접촉자 2명 등 60명으로 늘었다.

2057번(동구)은 영도구보건소 직원이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2일 파랑새노인건강센터 정기검사에 투입, 검체 채취 업무를 수행했다. 방역당국은 2057번의 역학조사를 진행해 밀접접촉자 23명을 파악했다. 현재까지 파랑새노인건강센터에서는 1층 입소자 9명, 2층 입소자 2명, 3층 입소자 27명, 4층 입소자 1명이 확진된 바 있다.

2046번(동구), 2047번(동구), 2053번(영도구), 2054번(기타), 2058번(영도구), 2059번(영도구), 2060번(사하구), 2061번(사하구), 2067번(동구), 2070번(연제구), 2072번(영도구) 등 10명은 가족 간 감염 사례다.

2051번(기장군), 2055번(수영구), 2062번(연제구), 2065번(연제구), 2066번(동래구), 2068번(사하구), 2069번(사하구) 등 7명은 직장 내 감염 사례다. 2049번(수영구)은 1945번과 2056번(부산진구)은 2032번, 2071번(연제구)은 2035번과 각각 접촉했다.

2048번(부산진구)과 2050번(기장군)은 의심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2063번(동래구), 2064번(북구), 2073번(수영구)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로 보건당국이 역학조사 중이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 2073명 가운데 입원환자는 492명으로 부산의료원에 181명, 부산대병원 41명, 부산백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6명, 고신대병원 2명, 동아대병원 3명, 부산보훈병원 1명, 동남권원자력의학원 6명, 창원병원 3명, 마산의료원 12명, 국방어학원 1명, 경남권생활치료센터 46명, 부산제1생활치료센터에 108명, 부산제2생활치료센터 6명, 부산제3생활치료센터에 69명이 입소했고 수도권 생활치료센터와 안산생활치료센터에 각각 1명씩 배정됐다. 타지역확진자 2명과 검역소에서 확진된 1명 중 부산의료원 1명, 부산제2·제3생활치료센터에 각 1명씩 머물고 있다. 위중증환자 18명이다. 80대 1명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64명(요양병원 관련 50명 포함)으로 늘었다. 자가격리자는 확진자의 접촉자 3069명, 해외입국자 2575명 등 5644명이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