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이 지난해에 이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코로나19 재확산 및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태광산업, 대한화섬, 흥국생명, 흥국화재, 티시스 등 태광그룹 주요 계열사는 6일 전국의 모든 건물에 임차 중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6개월간 월 200만 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의 50%를 감면할 예정이다. 일주 학술문화재단도 재단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 동안 같은 감면 혜택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로 임차인들은 올해 8억원, 지난해 6억원 등 총 14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태광그룹은 지난해에도 3개월간 전국 계열사 건물에 입점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임대료를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30% 감면했다. 특히 대구·경북 지역은 월 감면 한도 없이 70%를 감면했다.
권민지 기자 10000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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