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 인근서 32명민호 실종 선장 시신 발견…수색 계속

Է:2021-01-03 13:22
:2021-01-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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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32명민호 전복 사고 나흘째인 지난 1일 해양경찰이 사고 해역에서 수색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항 북서쪽 해상에서 전복된 뒤 침몰한 ‘32명민호’ 실종자 1명의 시신이 추가 발견됐다.

3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19분쯤 전복 선박 선체 일부가 발견된 제주항 서방파제 인근 해저에서 선장 김모(55)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해경은 수중 수색 중 시신을 발견하고, 지문 감식을 한 결과 김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5명을 찾기 위해 수색 반경을 확대하고, 육·해상과 수중 수색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주 한림선적 32명민호(32t급)는 지난달인 12월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후 표류하던 선박은 강한 파도에 밀렸고, 다음 날인 30일 오전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와 충돌한 뒤 결국 침몰했다.

사고 선박에는 선장 김씨를 비롯해 한국인 4명과 인도네시아인 3명 등 총 7명이 승선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해경은 12월 31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앞 해상에서 한국인 선원인 A씨(73)의 시신을 수습했다. 나머지 5명의 행방은 아직 찾지 못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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