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주문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국내 배달 앱 1위 업체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맛집 배달 서비스 ‘배민라이더스’ 서비스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4일 “주문 폭주에 따른 관제 시스템 오류로 오후 6시38분부터 배민라이더스 서비스를 차단하고 원인 파악 및 조치 중에 있다”고 공지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복구 작업 후 바로 다시 안내를 드리겠다. 불편하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배민라이더스와 함께 생필품과 식품 등 즉시 배달 장보기 플랫폼인 B마트 서비스도 중단됐다. 소셜네트워크 등에서는 주문이 되지 않는 상황에 불편을 호소하는 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크리스마스 대목을 맞아 배달 수요만 기대하던 음식점 사장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일부 음식점에서는 서비스 마비로 인해 배달 주문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성필 기자 fee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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