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부터 성판악 주변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된다.
제주 제주시는 2021년 1월 1일부터 한라산 탐방예약제 시행에 맞춰 성판악 주변도로 주·정차 위반 차량에 대한 단속을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라산 정상부로 오를 수 있는 탐방로 중 한 곳인 성판악 주변도로는 한라산 탐방객들이 세운 불법 주·정차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통행에도 불편을 끼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성판악 입구에서 교래3거리까지 4.5㎞ 구간을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하고 최근 도로변에 차선 규제봉 설치를 완료했다.
시는 내년 1월부터 3개조로 현장 단속반을 편성해 주변 불법 주·정차 차량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무인단속기도 추가 설치한다.
앞으로 성판악 탐방객들은 제주국제대 입구 환승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버스를 이용해 탐방로로 이동하면 된다. 국제대에는 199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이 조성됐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관광객 주요 동선 현수막과 홍보물, 전광판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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