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용→文외손자 황제진료 의혹 “대통령 일가가 먼저”

Է:2020-12-22 07:38
:2020-12-2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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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왼쪽 사진)과 아들 문준용씨.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전시회 마감과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 관련성을 의심하는 동시에 문 대통령 외손자의 진료 특혜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외손자 서모군이 지난 5월 중순 경호원과 함께 서울대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았고, 그 과정에서 진료 청탁과 진료일 앞당기기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서군은 소아청소년과로 진료 예약을 한 후 진료 당일 현장에서 이비인후과 등 다른 과의 진료도 받았다”며 “서울대 어린이병원은 대기 환자가 많아 초진 외래환자가 1주일 만에 진료 예약을 하는 건 어렵고, 여러 개의 과를 같은 날에 돌아가며 진료받기는 더욱 어려운 일이라고 한다”고 제보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제보를 확인하기 위해 의원실 보좌관들이 서울대병원 소아과 병동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를 면담했다”면서 “(그 결과) 5~6월쯤 VIP가 다녀간 적이 있었고, 경호원은 단출했으며, 남들처럼 소아과 앞 벤치에서 대기한 후 진료받은 거로 알고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군은 태국 방콕에 있는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4월 30일부터 6월 15일까지 코로나19로 휴교한 사실이 홈페이지에 나타나 있다”면서 “대통령 외손자가 초고속 황제진료를 받은 것이 사실인지, 어떤 청탁 경위로 황제진료를 받게 된 것인지 구체적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곽 의원은 문준용씨 전시회 논란과 관련해 “문준용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일 연속 1000명을 넘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중구 금산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시·경기도·인천시 등 수도권 지자체들이 23일 0시부터 5인 이상 사적 모임이나 집합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당초 이 행정명령은 준용씨 전시회가 끝난 24일 0시부터 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다고 하는데, 대통령 아들 전시회가 끝나기를 기다려 집합금지 명령을 발표했다는 말이 나올까봐 일정을 하루 앞당겨 23일 0시부터 집합을 금지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그러면서 “대한민국이 대통령 일가족을 위한 나라입니까, 대통령 일가족이 먼저입니까”라고 일갈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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