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관장 류영수, 이하 복지관)은 복지관 개관 제30주년을 기념해 15일 기념식 및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복지관 개관 제3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는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 주최하고 (사)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한국뇌성마비장애인협회 '청우', 뇌성마비인의 벗 '어우러기', 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도봉사랑길장애인자립생활센터, 스마트자립생활센터, 도봉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공동주관했다. 이 행사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복지관 개관 제30주년 기념식 및 세미나는 줌(Zoom) 방식을 활용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됐다.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전원 발열여부 확인,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아름답고 따뜻하게 열렸다.
이번 기념식 및 세미나에서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김태섭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 서울특별시의회 김생환 시의원, 한국장애인복지관협회 장순욱 회장, 서울시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 회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최일섭 부회장이 내빈으로 참석 또는 동영상으로 축사를 보내 기념식 및 세미나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기능향상지원팀 김륜경 대리에게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국회의원 표창이 주어졌다.
또 운영지원팀 민경현 직원, 기획전략팀 박지은 팀장에게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상이 돌아갔다. 상담사례지원팀 이혜경 팀장에게는 서울특별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지역연계팀 조은정 주임에게는 노원구청장 표창, 운영지원팀 박윤옥 대리에게는 한국뇌성마비복지회 회장 표창이 수여됐다.
또 『뇌병변장애인 대소변흡수용품지원 사업』 우수 기관으로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이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단체표창이 주어졌다.
세미나에서는 그동안 뇌성마비장애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달장애의 범주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 법률적·제도적 지원대상에서 배제되는 등 상대적으로 다른 장애에 비해 제도권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미흡하다는 문제가 공식 제기됐다.
이에 따라 복지관과 뇌성마비자조단체들이 모여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의 개정방향>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주제발표는 사회복지법제학회 최승원 회장이 담당하고, 좌장은 서울대학교 최일섭 명예교수가 맡았다.
세미나에는 정한영 교수(인하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최복천 교수(전주대학교 재활학과), 오성환 소장(노원중증장애인독립생활센터), 심규학 교장(서울정민학교), 이정욱 회장(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 김성수 회장(한국뇌성마비장애인협회 '청우')이 참여했다.
이와함께 개관 제30주년 기념으로 복지관 1층 로비에서 cafe 『나무 아래』 오픈식을 개최했다. 테이프 컷팅을 시작으로 성공적인 오픈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삼일퍼니처 & 인테리어 정세웅 대표에게 감사패를, ㈜밴딩캐리어 이민찬 부장에게 감사패와 후원 보드판을 전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류영수 관장은 “2020 서울시립뇌성마비복지관 개관 제30주년 기념 세미나를 계기로 뇌성마비장애인을 위한 법률 개정에 나서겠다”며 “한국뇌성마비복지회를 중심으로 산하시설과 공동주관 단체와 적극 협력해 좀 더 섬세하게 법률 개정 작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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