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11일 ‘제6회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 당선자를 대상으로 시상식과 함께 제6기 고양청년도시계획단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도시 아이디어 공모전은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용설명서’와 ‘고양 성사 혁신지구, 언택트 핫플 탄생’으로 선정하고 청년을 대상으로 공모했다.
총 23개 작품이 접수돼 1차 서류심사 결과 10개의 작품이 선정됐고, 2차 발표심사에서는 내외부 전문가의 심사결과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2 등 총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성사 혁신지구와 원당시장, 어울림누리를 잇는 길에 맞춤형 쉼터를 제안한 ‘I-Contact’, 우수상은 성사 혁신지구와 관련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 앱을 제안한 ‘플레이 고양’팀이 선정됐다.
장려상은 성사 혁신지구와 원당시장을 공중 보행로로 연결하는 아이디어를 제안한 ‘The Cat Walk’팀과 ‘감염병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일산테크노밸리’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최우수상에는 300만원, 우수상에 200만원, 장려상에 각각 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 됐으며, 수상자 전원(9인)은 도시 분야 제6기 청년도시계획단으로 1년간 활동하면서, 고양시 현안 과제 해결을 위해 개최되는 다양한 자문회의 등에도 참여하게 된다.
김홍종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뉴노멀 시대에 청년들이 생각하는 소통과 상생의 방법을 엿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제안된 아이디어가 사업에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작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고양시청 600년 갤러리 전시를 마치고, 오는 24일까지 일산서구 대화동 고양종합운동장 로비에 전시 중이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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