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추진

Է:2020-12-0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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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에 건립 예정인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조감도.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에 국제 규모의 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가 들어선다.

7일 포항시에 따르면 글로벌 MICE산업 선도를 위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이하 전시센터) 건립을 위한 내년도 국비 예산 45억원을 확보했다.

전시센터는 총사업비 971억원을 들여 2023년 준공할 계획이다.

포항시 북구 장성동 일원 3만5456㎡에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전시장 8000㎡와 컨벤션 8000㎡, 업무·부대시설은 1만9456㎡로 국제회의가 가능하게 된다.

시는 경북도 제일의 산업 수도이자 환동해 경제중심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시센터 건립에 전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2018년 제1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올해 제8회 환동해 국제심포지엄, 동북아CEO 경제협력포럼, 배터리 선도도시 포항국제컨퍼런스 등 다양한 분야의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전시센터가 건립되면 물류‧해양관광 외에도 포항만의 특화된 바이오, 배터리, 신약 등의 강점을 살려 국제적인 전시산업 유치는 물론 신성장 산업과 연계한 국제회의 유치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대 국가전략특구인 강소연구개발특구,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영일만 관광특구와 벤처밸리를 중심으로 특구별 활성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MICE 산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또 영일만항 국제 여객부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동해안권 전시·물류·관광산업을 선도하는 중추 거점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특구 중심의 신성장 산업전시 외에도 고부가가치 MICE산업 육성 및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매우 커 향후 미래 100년을 이끌 환동해권 경제교류의 전초기지이자 시민 삶의 질 향상에 더없이 중요한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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