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가 지역문화예술인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해 지역문화예술의 발전과 공연시장의 활성화를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구는 지난달 21일부터 SmileTVPlus(스마일티브이플러스)채널(토·일요일 17시)과 TVasiaPlus(티브이아시아플러스)채널(토·일요일 5시)을 통해 지역예술인들의 공연을 방송으로 선보이고 있다. 방송횟수는 총 6회로 40분간 방영된다.
당초 구는 지난 9월부터 12월까지 지역주민을 위한 길거리 버스킹과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계획했으나 지난 8월 19일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승에 따라 현장 공연을 할 수 없게 됨에 따라 대안을 모색했다.
이에 구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이중고를 겪고 있을 지역문화예술인들에게 공연기회를 제공하고, 문화예술 발전 및 침체된 공연시장의 활성화방안을 찾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총24팀이 참여한 지역예술인들의 공연별로 하나의 뮤직비디오 형식의 영상으로 촬영하고 편집하여 중구 공식 유튜브 온라인채널에 게시하게 됐다. SmileTVPlus와 TVasiaPlus채널을 통해 텔레비전 시청자들에게도 중구 지역 예술인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구는 이번에 참여한 지역예술인들이 모두 참여해 코로나19 우울극복과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고 있는 주민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인권 노래의 ‘걱정말아요 그대’를 바탕으로 한 캠페인 영상도 제작했다.
홍인성 중구청장은 4일 “장기화된 코로나19로 힘들지만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지역예술인들의 노래가 위로와 함께 힘이 되는 응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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