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을 위한 ‘강관기술센터’가 들어섰다.
포항시는 지난 27일 이강덕 포항시장, 정해종 포항시의회 의장, 김정재 국회의원, 김병욱 국회의원, 한흥수 한국철강협회 강관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관기술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
강관기술센터는 산업부, 경북도, 포항시가 204억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품질 강관산업 육성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의 핵심 인프라로 전국 유일의 강관분야 전문지원시설이다.
블루밸리국가산단 연구시설용지 총면적 2725㎡에 연구동과 2개의 실험동을 갖췄다.
2021년까지 강관피로 및 굽힘 시험기, 레이저 아크 하이브리드 용접시스템 등 22종의 시험평가 장비를 도입해 국내 강관사를 대상으로 장비활용 및 기술지원, 평가체계 정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제품 시험인증 통합 전문기관으로써 고부가 제품 개발을 위한 신속한 피드백, 기업의 제품 신뢰성 확보 등 우리나라 강관산업의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2020년 6월 지역 철강산업의 다변화와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한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사업’과 연계해 성장한계에 직면한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강관산업의 경쟁력 확보뿐만 아니라 기업유치를 통한 산업단지 활성화 및 기업육성 거점기능 강화를 추진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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