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굴에서 나는 비린내 등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은 ‘바다의 우유’로 불리는 굴에서 나는 특유의 냄새를 제거하고 분말로 만드는 기술을 개발, 특허 출원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비린내를 제거한 굴 분말의 제조 방법’이란 특허기술은 냉풍 건조법, 고온에서 단시간 로스팅 처리해 새로운 향기를 생성하는 방법으로 굴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이다. 특히 이 기술을 적용한 굴 분말은 함질소화합물 함량도가 높아 가공식품에 활용하면 감칠맛과 풍미를 더 해준다고 수과원 측은 설명했다.
수과원 측은 이 기술을 어민단체와 수산가공업계 등에 이전했다.
최완현 수산과학원장은 “평소에 굴 특유의 냄새와 식감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들을 위해 이번 기술이 개발됐다”면서 “냄새가 제거된 굴 분말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만들어져 굴 소비 촉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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