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 양자 대결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와 각각 맞붙었을 때 오차범위 내로 초접전 양상을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윈지코리아컨설팅이 아시아경제 의뢰로 15∼16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양자 대결 조사를 한 결과, 윤 총장이 이 대표와 맞붙을 경우 42.5%대 42.3%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9%포인트)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윤 총장이 41.9%, 이 지사가 42.6%로 이 지사가 오차범위 내에서 근소하게 앞섰다.
무당층의 경우 윤 총장은 49.6%, 이 대표는 15.1%로 차이가 크게 벌어졌다. 이 지사와의 양자 대결에서도 윤 총장은 44.2%, 이 지사는 24.6%였다.
민주당 내에서 대통령 후보로 적합한 민주당 인물로는 이 지사(25.1%)가 이 대표(22.7%)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정세균 국무총리(5.9%), 추미애 법무부 장관(3.6%) 등이 뒤를 이었다.
범야권에서는 윤 총장이 25.5%로 가장 높았고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11.0%), 무소속 홍준표 의원(10.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7.6%), 오세훈 전 서울시장(6.1%) 등의 분포를 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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