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로 전종민(사법연수원 24기)·권동주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를 추천했다.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원회 여당 추천위원인 김종철 교수와 박경준 변호사는 9일 두 사람을 공수처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98년 판사로 임관해 의정부지법과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공존 변호사로 일하고 있다. 전 변호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에서 탄핵소추위원 대리인단에 포함됐었다.
권 변호사는 고려대 법대를 나와 2000년 인천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고법 판사, 청주지법 충주지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화우 파트너변호사다.
추천위는 오는 13일 오전 제2차 회의를 열어 당연직 위원과 여야 추천위원이 제시한 후보자들에 대한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희정 기자 simcit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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