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남부발전이 한국판 뉴딜 정책 부응과 지역 균형발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새로운 ‘KOSPO 뉴딜(New Deal)’ 과제 발굴과 추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4일 남부발전에 따르면 최근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를 열고 지역 균형 뉴딜과 수소경제 관련 신규 과제를 발굴해 추진한다.
KOSPO 뉴딜 전략 추진위원회는 신정식 남부발전 사장을 의장으로 경영진과 본사 주요 간부가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전략 수립과 실행력 강화를 위해 활동하는 조직이다. 조직은 ’그린 뉴딜’(Green New Deal) ‘디지털 뉴딜’(Digital New Deal) ‘사람·안전’(Human·Safety) 등 3개 분과로 구성했다.
최근 위원회는 ‘제2차 한국판 뉴딜 회의’를 진행하고 새롭게 제시된 지역균형 뉴딜 관련 과제를 선정했다. 또 수소경제 관련 신규 과제 발굴과 함께 한국판 뉴딜 선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그 결과, 남부발전은 15개 지역균형 과제를 선정해 지자체‧타 공공기관과의 협업 강화에 나선다.
분과별로 그린뉴딜 분과는 경남 합천군과 국내 최대 규모 주민청원형 융복합 청정에너지단지를 조성하고 부산 남구청과 전통시장에 친환경 인프라를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또 정부 주도 가상발전소 실증연구사업을 통한 에너지 신사업 모델 발굴을 통해 지역 균형 뉴딜을 수행한다.
특히 합천 지역에 대규모 융복합 발전단지(태양광, LNG복합, 연료전지)를 조성하는 청정에너지단지 조성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유치청원서를 받아 합천군과 협업해 추진 중이다. 이 때문에 지역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친환경 에너지원 구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했다는 평가다.
디지털 뉴딜 분과는 부산혁신도시 이전기관 협업과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를 공동 구축해 기술혁신 창업생태계를 육성하고 부산시와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다양한 분야에서 독립적인 작업을 하는 사람들이 한 공간에 모여 서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의견을 나누는 협업 공간 또는 커뮤니티를 말한다.
아울러 전력그룹사 공동 KOSPO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 구현 과제를 선정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반의 지역경제 혁신과 활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사람·안전 분과는 교육기관과 합동해 미래 디지털 인재 양성체계를 마련하고 지역대학과 산학협력 에너지창업 교과목 개설 등 뉴딜 인재 양성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추진위원회에서는 수소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저탄소 수소생산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2050 탄소중립 기반 마련 과제를 신규 발굴하는 등 수소생산기술 사업모델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신정식 사장은 “지역균형 뉴딜 실행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한 성과 창출에 힘쓰는 것은 물론, 수소 생산기술 개발 등 지속적인 수소경제 활성화 과제 발굴로 한국판 뉴딜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