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예고 후 진행한 음주운전 단속에서 13명의 음주운전자가 적발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늘어난 술자리 등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29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일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했다.
이번 음주운전 단속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접촉 음주단속기를 이용해 진행됐다.
경찰은 경기북부 주요 도로에서 관내 12개 경찰서 경력 140명이 동원해 단속을 진행한 결과 13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
이 중 6명은 면허취소 수치, 7명은 면허정지 수준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 이날 적발된 인원 중 최고 혈중알코올농도는 0.156%였다.
경찰 관계자는 “끊이지 않는 음주운전 교통사고 근절을 위해 동승자 및 업주의 음주운전 방조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할 것”이라며 “시민 안전 확보와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연말까지 각 경찰서별 수시 단속을 강화하는 등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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