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4일부터 10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1층 2관에서는 자폐작가 한부열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아티스트 한부열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UWO82)에서 11월 4일 오후 2시부터 생방송이 진행된다.
현재 미디어 아티스트 김경민의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UWO820)을 통해 한부열with퀵드로잉 1, 2 편을 만나볼 수 있다.
‘만남’ 개인전과 Art on Air 예술생방송 아티스트 한부열 Off-line 전시와 함께 코로나 시대에 새로운 On-line 전시방식을 개척하고 있는 현장을 만날 수 있다.
자폐성 장애 아티스트 한부열은 2020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창작지원 사업에 선정된 개인전 ‘만남’을 오픈하며, 온라인 ‘Art on Air 예술생방송’을 동시 오픈한다.
언어를 통한 소통이 힘든 한부열 작가는 세상을 향한 독특한 시선을 가지고 기발한 그림들을 그리고 있다. 직선을 주로 사용한 단순화 시킨 인물을 중첩, 의인화, 기하 도형을 함께 사용하는 등 독특한 작업방식으로 그려낸다. 복잡한 그림도 순식간에 그려내는 어마어마한 작업량과 속도를 가지고 있어 이런 열정과 에너지를 한부열 작가와 작품의 특징들을 전시장에서 단순하게 작품만으로 관객과 만나기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리고 싶은 것이 이번 기획의도다.
‘만남(RELATION)’이라는 주제에 잘 맞는 작품들을 선보이며 작가가 늘 갈망하는 소중한 인연들과의 소통의 모습을 보여 줄 예정이다.
On-line에서 보여 줄 ‘Art on Air 예술 생방송 아티스트 한부열’ 영상제작은 2012년부터 나다페스티벌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 아티스트 협업을 감각적인 프로젝트로 이끌고 있는 미디어아티스트 김경민이 연출한다. 불타는 토끼로 활동 중인 미디어 아티스트 김경민은
한부열 작가의 독특하고 재기발랄한 에너지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기위해 코믹 연출을 시도하여 한부열 with 퀵드로잉 시리즈를 만들어 낸 아티스트다. 이번 작업을 통해 꾸밈없는 담백한 시선으로 장애 작가를 바라보고, 이 작업을 통해 새로운 자극을 받은 김경민과 한부열은 ‘Art on Air 예술생방송’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업 아티(ARTTY)의 대표 황교준 디자이너와 김지수작업실 사회적협동조합 대표 김지수, 사운드 디자이너 김명규가 함께한다
한부열 작가의 독특한 그림 세계를 알려주기위해 김지수작업실 대표 김지수와 어머니가 실시간 질문에 대한 답과 함께 작품에 대한 큐레이팅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게 된다. 한부열 작가의 개인전 ‘만남(RELATION)’은 실제 전시장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중계를 비대면 전시오프닝 ‘Art on Air 아트 온 에어 예술생방송’으로 진행된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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