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독감백신 후 사망자 3명, 50건 부작용 신고

Է:2020-10-22 19:14
:2020-10-2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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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위탁 의료기관 백신 접종한 광주 북구 80대 21일 오후 숨져


광주·전남에서도 인플루엔자(독감) 예방 백신 접종 후 3명의 사망자가 나왔다. 당국은 접종자 66만여명 가운데 부작용 사례 50건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에 사는 80대 A씨가 지난 19일 위탁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접종한 사흘 만인 이날 오후 2시쯤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심장질환이 있던 A씨는 호흡곤란과 함께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대형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을 거뒀다.

전남 순천에서도 19일 독감 예방 접종을 한 80대 B씨가 이날 오전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숨졌다. B씨는 심장 질환 등 기저 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1일에도 목포에 사는 90대가 독감 백신을 접종했다가 숨졌다.

광주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는 51만7220명으로 이날 현재 24만6158명(44.5%)이 접종을 마쳤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은 사망1명을 포함해 총 28건이 신고됐다. 사망자를 제외한 27건은 발열, 통증 등 경증으로 확인됐다.

전남의 국가 무료접종 대상자와 지자체 예방접종 대상자는 111만2천명으로 이날 현재 41만8천명(37.6%)이 접종했다. 예방 접종 후 이상 반응은 총 22건이 신고됐다. 증상은 국소반응·발열·알레르기 등의 경증이다.

전남도는 도내에서 독감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 관련성을 정부가 인정한 사례는 2009년 1건이라고 설명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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