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콘텐츠 ‘가짜사나이’로 유명세를 얻은 이근(36) 전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가 아내의 유산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교관 로건(본명 김준영)에게 위로를 전하는 한편 자신의 유튜브 채널 신작 홍보에 열을 올렸다.
이근 전 대위는 20일 인스타그램에 ‘가짜사나이’에 함께 출연한 김계란, 에이전트H, 그리고 로건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로건 힘내라”고 적었다. 이어 “편한 날은 어제까지(THE ONLY EASY DAY WAS YESTERDAY)”라는 문장을 덧붙였다. 이는 미국 해군 특수전부대(US Navy SEALs)의 좌우명이다.
이날 로건 아내의 유산 소식이 전해졌다. 로건이 소속된 무사트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로건 교관의 아내분께서 최근 악성 댓글 및 허위사실 유포 등으로 인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중 뱃속의 소중한 생명을 하늘로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로건 관련 의혹은 유튜버 정배우의 폭로로 야기됐다. 정배우는 로건과 정은주 등이 퇴폐업소에 출입하며 문란한 생활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폈다. 연이어 로건의 몸캠 피싱 유출 의혹을 제기하며 해당 사진까지 공개했다.

이와 별개로 이근 전 대위는 여러 차례 글을 올려 이날 오후 5시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근대위 ROKSEAL’에 신작 콘텐츠가 업로드된다고 예고했다.
이근 전 대위 역시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자인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씨의 잇단 폭로에서 비롯된 각종 논란에 휩싸인 상태이지만, 이에 아랑곳하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앞서 이근 전 대위는 채무 논란을 시작으로 유엔 경력 사칭 의혹, 성추행, 폭행 전과 논란 등 각종 구설수에 휩싸였다. 특히 성추행 전력에 대해 이근 전 대위는 “처벌을 받은 적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어떤 추행도 하지 않았다. 이를 밝혀내기 위해 제 의지로 끝까지 항소했다”고 주장했다.
이 전 대위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김씨를 고소했다. 이후 김씨가 또다시 ‘이근 전 대위가 그의 전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사람의 사망과 관련돼 있다’는 식의 주장을 펴자 그에 대한 2차 고소를 예고한 상태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8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