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내 유치원·초·중·고교의 82%가 전면 등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세종지역 139개 학교 중 학생 수 750명 이하인 114개교가 전면 등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14개교는 단설유치원 43개원, 초등학교 34개교, 중학교 19개교, 고등학교 17개교, 특수학교 1개교다.
학생 수 750명을 초과하는 초등학교 16개교, 중학교 6개교 등 22개 학교는 시차 등교 등을 통해 전교생이 주 5일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또 750명 초과 고등학교 3개교는 대면·원격수업을 병행하며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하며 등교수업을 진행 중이다.
일례로 학생 수 1500여명인 도담초는 4개 학년이 매일 정시에 등교하고, 2개 학년이 시차 등교를 통해 밀집도 3분의 2를 유지한다.
앞서 세종시교육청은 지역 학교의 등교수업 확대에 따른 문제 대응을 위해 지난 7일부터 ‘등교수업확대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지원단은 학사지원, 방역·급식·돌봄, 지원행정, 소통·홍보 등 현장 상황을 공유하고 지원 대책을 점검한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아이들이 배움을 안전하게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시는 교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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