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경기 남양주시장이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관련 비리 혐의로 경찰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12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10일 오후 2시쯤 조 시장을 남양주도시공사 감사실장 채용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혐의로 소환해 8시간 가량 조사했다.
앞서 경기도는 감사를 통해 관련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경기북부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수사 대상은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청 공무원, 도시공사 관계자 등 총 6명이다.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 업무방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으로 경찰은 지난 8월과 9월 두차례에 걸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장을 비롯한 피의자에 대한 추가 조사가 필요하며 이후 사건에 대한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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