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서민 피눈물 뽑은 사기에 정권 실세 거론” 특검 가나

Է:2020-10-12 09:57
:2020-10-12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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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라임·옵티머스 사태에 정권 실세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며 특검 도입을 언급했다.

주 원내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초반대책회의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재명 경기지사 등을 언급하면서 “서민의 등을 치고 피눈물을 뽑아낸 사기 사건에 정권 핵심 실세들의 실명이 거론되는 것도 모자라 이런 정·관계 로비 의혹을 검찰이 공공연하게 뭉개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검찰은 두 사건의 수사 결과에 대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그런 조치가 미흡하다면 별도의 수사팀이나 특검에 맡기든지 다른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차원에서 관련 상임위와 당 특위를 통해 실체를 밝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이현 기자 2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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