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개천절 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이 서울 광화문광장을 버스로 둘러싼 것을 두고 “무엇이 그렇게 겁이 났는지 광화문에 ‘재인산성’을 쌓아 놓고 국민들의 분노를 5공 경찰로 막는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4일 페이스북에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살된 사건을 두고 “정체불명의 사과문 하나로 내 나라 국민 피살·소각 사건을 덮어 버리고, 이미 재가 되어버린 시신을 찾는다고 함정 40여척을 동원해 연휴 내내 사체 찾기 쇼나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을 닮아 거짓말을 밥 먹듯 하는 3류 각료들 데리고 참 수고가 많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야당이 제대로 좀 분발했으면 한다. 나훈아 선생의 반만이라도 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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