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종합장사시설 11월 입지 선정 공모

Է:2020-09-28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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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북구 우현동 시립화장장.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추진 중인 종합장사시설(추모공원) 조성사업이 조례제정과 시민의견 수렴을 거치면서 급진전하고 있다.

28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 달 추모공원 부지선정 및 인센티브 규모를 결정하고 11월 주민을 대상으로 부지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2025년 3월 추모공원을 개원한다는 목표다.

시는 장묘문화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하고 추모공원을 포항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주민공모 단계부터 심의, 부지조성, 완공에 이르기까지 100% 공개로 추진한다.

약 10만평 부지에 20%를 장사시설로 설계하고 나머지 80%는 문화, 예술 및 시민 여가시설 등 공원부지로 조성한다.

유치지역 인근에는 일자리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앞서 포항시는 2019년 6월 시민공청회와 장례문화 인식개선 홍보를 거쳐 올 2월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 ‘포항시 종합장사시설 설치조례’를 공포해 본격 추진에 나섰다.

지난 4월에는 공무원 3명, 포항시의회 의원 2명, 장사전문가 3명, 지역 대표 5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 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를 출범했다.

추진위원회는 추모공원의 건립 규모, 건립부지 선정을 위한 공개모집 기준과 심사에 관한 사항, 건립지역의 범위와 지원 등을 심의하고 추모공원이 건립되기까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포항지역은 북구 우현동과 남구 구룡포읍 두 곳에 시립화장장이 있다.

우현화장장은 1941년 일제강점기 때, 구룡포화장장은 1978년 설치돼 시설 노후화는 물론 화장능력이 한계치를 넘었다.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화장장. 포항시 제공

포항시 관계자는 “국내·외 추모공원의 대표적 모범사례는 물론 포항의 대표적 명소가 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의 화장 건수는 지난 2018년 4388건, 2019년 4435건으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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