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이 19일 오후 경기도 광주 유나이티드 히스토리 캠퍼스 음악당에서 ‘힘(Hymn)으로 듣는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
음악회에는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지휘자 김봉미)’를 비롯 소프라노 최정원, 김성혜, 강수정, 바리톤 오유석, 바이올리니스트 김현지, 피아니스트 김범준 등 실력파 성악가와 연주자들이 대거 무대에 올랐다.
‘사랑의 원자탄’이라 불리는 손양원 목사는 6·25 전쟁 중에 위중한 환자를 돌보다 순교했다.
여수 애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헌신하고, 자신의 아들을 죽인 원수를 양아들로 입양하는 등 놀라운 사랑과 순교정신을 통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존경 받는 목회자다.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진행됐다.
인원 수를 제한하고 참석자 전원의 마스크 착용과 발열 체크를 했다. 또 손 소독을 실시했으며 정해진 동선 안에서만 이동할 수 있도록 통제했다.
참석자 간 거리두기를 실행해 접촉을 최소화했다.
히스토리 캠퍼스는 500㎡ 규모의 ‘히스토리 뮤지엄’과 400여 석 규모의 다목적 콘서트홀 ‘히스토리 아트리움’, 그리고 1400석 규모로 박물관 천장과 바로 연결된 야외 음악당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연 속에서 우리 문화와 역사를 연구하고 다양한 전시회 및 공연이 열리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2017년 완공됐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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