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한가위를 맞아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각종 이벤트와 할인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남성사계시장, 성대전통시장 등 전통시장 5곳은 오는 21일~29일 제수용품인 전, 과일, 고기, 생선을 패키지로 가격을 10~20% 할인한다. 또 전통시장 내에서 3만원 이상 사용 시 5000원, 5만원 이상 사용 시 1만원 쿠폰을 지급해 시장 내 소비를 유도한다. 성대전통시장에서는 제로페이 사용 촉진을 위해 2만원 이상 제로페이를 사용하면 5000원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와 방문고객 대상 홍보물도 나눠 줄 예정이다.
현재 구는 주민들의 시장 이용편의를 위해 10월 4일까지 전통시장 주변 주차를 허용하며, 직접 시장을 나오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서 배달서비스와 온라인 전통시장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전통시장 내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대면 행사와 각종 문화행사를 최소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인력을 배치해 상시 방역하고 있다. 특히 추석 명절기간 동안에는 상인회를 중심으로 방역 캠페인을 병행한다.
아울러 동작구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증대를 위해 오는 22일 40억원의 동작사랑상품권을 추가 발행한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3종으로 구성되며 1인당 월 7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가위 연휴기간은 코로나19 대유행의 기폭제가 될 수 있는 만큼 불필요한 이동 및 소규모 모임을 자제하는 등 철저한 개인방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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