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협업으로 한방부동산포털을 통해 예비 임차인들이 등록임대주택 매물을 찾을 수 있도록 ‘한방부동산포털(www.karhanbang.com)’에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렌트홈’ 사이트는 등록임대주택의 위치 확인은 가능하지만 실제 입주 가능한 등록임대주택 매물 검색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실제 등록임대주택 물건을 보유한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방문하지 않고서는 매물을 찾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한방부동산’ 포털을 통해 현재 전월세 매물로 나와 있는 등록임대주택에 대한 매물 검색이 가능해졌다. 위치·임대료 등 맞춤형 검색도 가능하다. 원하는 등록임대주택을 찾으면 해당 공인중개사 사무소를 통해 임대차계약을 추진할 수 있다.
검색 방법은 한방부동산 홈페이지 매물검색에서 ‘등록임대주택’란을 체크해주고 조회하기를 누르면 등록임대주택 매물만 정렬해서 보여준다.
등록임대주택이란 민간 임대주택 거주 세입자의 주거안정 지원을 위해 도입된 제도로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된 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임차인은 특별한 귀책사유가 없는 한 장기간(8월 18일 이후 등록주택은 10년간) 과도한 임대료 증액 없이(5% 이내 증액 제한) 안정적 거주가 가능하다.
한방부동산 포털은 중개사협회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개업중개사 대다수가 활용하고 있는 만큼 플랫폼의 공신력이 높다. 모바일 앱(App)을 통한 등록임대주택 검색 서비스 확대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김태희 선임기자 th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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