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제주도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제주도는 3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

도에 따르면 43번 확진자 A씨는 26일 새벽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35번 확진자(고부루비어컴퍼니 운영자)의 가족이다. A씨는 35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44번 확진자 B씨는 앞서 목회자 부부(29·33번)가 방문했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 방문 이력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지난 25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자가격리 중 29일부터 발열증상이 나타나 이날 오후 서귀포시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B씨는 지난 23일 산방산 탄산온천을 방문했다고 진술했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43·44번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 및 방문지에 대한 역학조사 후 파악된 정보를 즉시 공개하고, 방문지에 대한 방역 조치를 진행할 방침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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