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먼저 ‘옆자리를 드립니다’ 최초 온라인 진행

Է:2020-08-18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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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이수성 이사장)는 신종 코로바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됨에 따라 사회참여가 감소한 장애인에게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비장애인의 장애인식개선을 위한 ‘옆자리를 드립니다!’를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옆자리를 드립니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일대일로 팀을 이루어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장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형성하고자 2012년부터 진행됐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 온라인 회의와 교육 등 화상프로그램을 활용하는 언택트 시대가 도래했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과 대면으로 진행됐던 ‘옆자리를 드립니다!’도 비대면으로 변화가 필요해 화상프로그램을 사용해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된 것이다.

진행은 비장애인 참가자와 장애인 참가자 4명이 1:1로 팀을 이루어 활동 시간에 맞춰 온라인으로 접속했고, 4주간 만남을 통해 라포를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1주에는 자기소개와 4주 동안 키울 해바라기 씨앗을 심었고, 2~4주는 홈가드닝을 하며 해바라기의 성장 과정을 살펴본 후 그립톡, 마카롱 모양 비누, 케이크 만들기 등 함께 대화를 나누고 성취감을 높이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사업 종결 후 평가 결과 참가자의 만족도는 높았다.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 결과, 이번 프로그램이 장애인식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특히 장애인에 대한 관심도가 사전 25%에서 사후 75%로 증가했다.

행사에 참여한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18일 “장애인 참가자와 직접적,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한 사람을 알아갈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장애인 참가자들은 “코로나 때문에 외부활동을 하지 못해서 우울했는데 공예 활동을 했을 때 뿌듯했고 행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는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는 장애인식개선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할 예정이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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