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포천 8사단 부대 인근 다른 부대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24일 군 관계자 등에 따르면 14명의 확진자가 나온 8사단 부대 인근 다른 부대에서 전날 병사 1명이 코로나19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자는 지난 19일 부대 내 교회 종교활동에 갔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코로나19 군내 전파자로 추정되는 진로 상담 강사 A씨가 해당 부대를 방문한 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추가 확진자가 A씨와 접촉한 동선도 현재까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군은 교회를 방문한 장병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현재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써 8사단 예하 부대에서 시작된 군내 코로나 전파로 인한 확진자는 총 15명이 됐다.
A씨가 방문했던 4개 부대의 접촉자 400여명에 대한 PCR(유전자 증폭) 검사에서는 현재까지 양성이 나온 장병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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