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충 제거하려다… 인천 일대 수돗물 끊겨 주민들 불편

Է:2020-07-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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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전 인천 영종도에서도 수돗물 유충이 발견됐다는 제보가 나와 행정당국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섰다. 사진은 이날 오전 인천시 중구 운서동 한 아파트 주민이 "씻고 나서 세면대에 있던 유충을 잡았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지역 맘카페에 올린 유충 모습. 영종수돗물주민대책위원회 제공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되고 있는 인천에서 이번에는 출근 시간대 일부 지역에 수돗물이 공급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23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북부수도사업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인천시 계양구 작전서운동과 계산동 일대에 수돗물 공급이 끊겼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아침에 제대로 씻지 못하고 출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작전서운동 주민 신모(33)씨는 연합뉴스에 “수돗물 공급이 끊겨 아침에 물도 마시지 못하고 씻지도 못한 채 출근했다”며 “아이들도 씻지 못하고 등교해야 할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북부수도사업소 측은 수돗물 속 유충을 제거하고 모니터링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수돗물을 대량으로 방류하면서 관로 내 수압이 낮아져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했다.

인천시는 인천 지역에 공급된 수돗물에서 계속해 유충이 발견되자 관로 내 이물질 제거작업과 소화전 방류 등으로 1천439곳에서 수돗물 1천574t을 흘려보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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