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는 ‘미로센터 도심입체녹지 조성사업’을 마무리했다고 1일 밝혔다.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미로센터 옥상정원이다.
궁동 미로센터 옥상정원은 ‘문화를 통한 도시재생’ 공간이자 광주 문화 예술서비스를 지원하는 앵커시설 역할을 하게 된다.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미로센터는 ‘아름다운 길=미로’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번 옥상정원 조성에 따라 아름다움을 더하게 됐다.
동구는 이 곳에 금목서, 둥근소나무, 먼나무 등 수목 9종 135주와 가우라, 송엽국, 좀눈향 등 초화류 10종 2790본을 심고 더불어 앉음벽, 플랜트, 그늘막 등 각종 휴게시설을 마련했다.
야간에는 태양광 정원등을 비롯한 화려한 경관조명으로 눈길을 끌게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미로센터에 이어 충장22에도 옥상정원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공공·민간건물 옥상녹화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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