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도 베이징(北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누적 확진자가 180명을 넘어섰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18일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9일 밝혔다.
중국 내 신규 확진자는 베이징에서 25명이 나왔고 허베이(河北)성에서 2명, 랴오닝(遼寧)성에서 1명씩 확인됐다. 해외 역유입 신규 확진 사례는 4명이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5명 나왔다.
베이징시는 현재 확진 환자와 의심 환자, 밀접 접촉자의 베이징 밖 이동을 금지했다. 베이징을 떠나는 항공기나 기차를 탈 때 7일 이내에 받은 핵산 검사 음성 증명서를 제시해야 한다. 다른 지역으로 가는 장거리 버스 운행도 중단됐다. 고위험 지역의 모든 기업과 호텔도 임시로 문을 닫은 상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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