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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계 잇단 악재… 수도권 국립문화시설 휴관 연장

세종문화회관·예술의전당은 예정된 공연 진행

입력 : 2020-06-12 22:25/수정 : 2020-06-13 13:18
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수도권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 기간이 연장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14일까지 수도권 실내·외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을 무기한 연장한 것이다. 다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은 14일까지만 휴관하고 이후 예정된 공연은 진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실시된 중대본의 수도권 지역 공공시설 운영 중단 결정에 따라 시행한 국립문화예술시설 휴관을 연장하고 당분간 유지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국립중앙극장과 국립국악원(서울 본원),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등 4개 국립공연기관이 휴관한다.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등 7개 국립예술단체 공연도 멈춘다. 이번 조치로 정동극장은 16일로 예정됐던 뮤지컬 ‘아랑가’ 공연을 다시 연기했다.

다만 세종문화회관과 예술의전당은 14일 이후 예정된 공연 일정을 그대로 진행한다. 따라서 뮤지컬 ‘모차르트’는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개막하고 ‘대한민국 발레축제’ 공연도 18일부터 예술의전당에서 만날 수 있다.

박물관 및 도서관은 계속 문을 닫는다.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세 곳(과천, 서울, 덕수궁), 국립중앙도서관 두 곳(본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립장애인도서관 등이 휴관한다.

향후 문체부와 중대본은 코로나19 확산세를 살펴보며 협의를 통해 적절한 휴관 해제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수도권 이외 지역 국립문화예술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운영한다.

문화재청도 국립고궁박물관, 궁궐과 왕릉 등 수도권에 있는 실내·외 관람 시설에 대한 휴관을 연장한다. 궁궐과 왕릉에서 열 예정이던 각종 문화행사도 연기 또는 취소된다.

휴관 대상은 국립고궁박물관, 세종대왕유적관리소,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종묘, 고양 서오릉과 서삼릉, 양주 온릉, 화성 융·건릉, 파주 삼릉과 장릉, 김포 장릉, 서울 태·강릉과 정릉, 의릉, 선·정릉, 헌·인릉, 구리 동구릉, 남양주 광릉과 홍·유릉, 사릉이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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