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시장이 ‘언택트’ 시대와 맞물려 세계적인 성장세를 탈 거란 전망이 나왔다.
DMC미디어가 12일 발간한 ‘2020 디지털 차트: 모바일게임’에 따르면 지난해 685억 달러(약 82조4000억원)를 기록했던 세계 모바일게임 시장 매출 규모는 올해 767억 달러(92조2000억원), 내년 854억 달러(약 102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세는 2022년에 954억 달러(약 114조80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다가 이후 차츰 기세가 꺾일 것이라고 DMC미디어측은 분석했다.
이러한 내용은 시장조사기관 ‘뉴주(newzoo)’의 통계 수치를 인용한 것이다. 뉴주는 애플 앱스토어에서 335억 달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245억 달러의 매출이 각각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뉴주는 연평균 11.1%의 성장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으로 봤다.
다만 통계업체 ‘스태티스타(statista)는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2023~2024년부터 한풀 꺾이면서 매출 증가율이 중국, 미국 , 일본 등에서 뚜렷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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