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프리미엄 고객 서비스 강화의 일환으로 업계 최초로 ‘평생 부품 보증’ 제도를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교체된 순정 부품에 대해 횟수와 상관없이 평생 보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제도다.
볼보는 2020년 6월 1일 이후 유상으로 부품을 교체하고 정보 제공에 동의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이같은 제도를 시행한다. 서비스는 보증 부품이 다른 부품에 영향을 미쳐 2차 피해가 발생한 경우도 적용된다. 평생 부품 보증을 지원하는 타 국가에서 진행된 유상 수리도 포함된다. 고객들은 공식 워런티가 종료된 뒤에도 큰 부담 없이 차량을 관리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스트레스 없는 진정한 소유의 즐거움과 지속적인 고객 만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평생 보증을 받으려면 1년 또는 1만5000㎞ 기준의 정기 점검 및 교환 주기를 준수하고, 오너스 매뉴얼에 따른 권장 차량 관리 방침을 지켜야 한다. 차량 등록증상 소유주 변동이 생기면 보증혜택은 종료된다. 보험 수리나 운전자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수리, 불법 개조, 순정 부품을 사용하지 않아 발생한 부품 교체 등은 적용되지 않는다. 주기적으로 교환이 필요한 타이어, 브레이크 패드, 디스크, 점화 플러그, 필터류 등 소모품과 배터리, 판금·도장 등 품목은 제외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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