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7일부터 전국 최초로 모든 시내버스에서 덴탈 마스크를 판매한다. 미처 마스크를 준비하지 못한 대중교통 승객을 위한 대책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모든 시내버스에서 일회용 덴탈 마스크 2매 묶음을 1000원에 살 수 있다. 버스 기사에게 구매 의사를 밝히고 현금을 지불하면 된다.
시는 초·중·고교 등교 수업 재개에 따른 승객 증가에 대비해 사회적 기업인 이레인텍과 인천시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위탁판매 대행 협약을 체결하는 등 마스크 판매를 준비해 왔다.
인천시는 지난 20일부터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시는 시내버스 내 마스크 비치·판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30일부터는 낚시어선 이용객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다.
박장군 기자 general@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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